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보고 강경의 특별한 밤까지 즐길 수 있는 하반기 시티투어가 시작된다.
논산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논산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계절과 관광 수요에 맞춰 지역 명소를 테마별로 연결한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딸기농장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강경국가유산야행 연계 특별코스'와 '선샤인랜드 코스'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꾸린다. 특히 낮 시간 관광에 그치지 않고 야간 관광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마련해 논산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선을 보이는 강경국가유산야행 연계 특별코스는 오는 29일과 9월 5일 두 차례 운영된다. 시티투어버스는 선샤인랜드와 탑정호를 거쳐 강경국가유산야행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강경국가유산야행은 28~29일과 9월 4~5일 강경 일원에서 열린다. 근대역사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골목과 역사적 공간을 무대로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낮에는 선샤인랜드와 탑정호를 둘러보고, 해가 지면 강경의 역사문화 공간을 거닐며 야행을 즐기는 방식이다. 하루 동안 논산의 관광 명소와 강경의 밤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짠 것이 특징이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강경을 시작으로 선샤인랜드와 탑정호를 차례로 둘러보는 '선샤인랜드 코스'도 운영된다. 가을철 관광 수요에 맞춰 계절 특화 코스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 등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버스로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절별 볼거리와 야간 콘텐츠를 더해 시기와 분위기에 따라 다른 논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문화관광해설사도 투어에 동행한다. 각 관광지에 얽힌 역사와 문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광객들이 논산의 명소를 '보고 지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이해하고 기억하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요금은 1인당 5000원이며 식비와 체험비 등은 별도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ARS 또는 논산시청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15명 이상 예약할 경우 운행한다.
논산시는 시티투어버스가 차량이 없으면 찾아가기 어려운 관광지를 연결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경국가유산야행과 시티투어를 결합한 특별코스를 통해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 강경 등 지역 상권에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하반기 시티투어는 선샤인랜드의 이색 체험부터 탑정호의 아름다운 풍경, 강경의 특별한 밤까지 논산의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야행과 연계한 특별코스를 통해 논산의 낮과 강경의 밤을 모두 만나는 특별한 가을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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