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의 농·특산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역 업체들이 1억1000만 원 상당의 농식품을 미국으로 보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벌인다.
공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LA 서울국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LA 한인축제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주식품, 식약동원, 하늘빛, 효원장 등 공주지역 4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이날 율피밤죽과 알밤페이스트, 청태포 양념구이, 전두유 검은콩, 알밤청국장 등 1억1000만 원 상당의 농식품을 미국으로 선적했다.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알밤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비롯해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수출이 단순한 축제 참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LA 한인축제에 참가했던 식약동원의 뱅어포·청태포 양념구이가 현지 홍보를 계기로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
공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축제에서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출 상담과 판촉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거래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고맛나루' 인지도도 높인다. 공주시는 공동브랜드 홍보를 강화해 개별 업체의 판로 확대와 함께 지역 농식품의 안정적인 해외 수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53회 LA 한인축제는 약 250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주시는 대규모 한인사회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주 농식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LA 한인축제 참가와 수출을 통해 공주시의 우수한 농식품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농가와 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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