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빅머드쇼'를 즐기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린 '제29회 보령머드축제'가 폭염 속에서도 유료 체험객과 지역경제 연계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보령시는 올해 머드축제에 162만 6486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69만359명보다 3.7% 감소했지만 유료 체험존 입장객은 4만 5321명으로 지난해보다 260명 늘었다.
체험존 수입금도 입장료 일부 인상 등에 따라 지난해 4억 5000만 원에서 올해 5억 9000만 원으로 약 30% 증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두드러졌다. 축제장 리프레쉬존에 참여한 지역 음식부스 11곳의 매출은 2억 7700만 원으로 지난해 1억 5000만 원보다 84.7% 증가했다. 체험존 입장객에게 보령사랑상품권 5000원 권 4만 5321매를 지급하고 지역 업체 할인쿠폰도 운영했다.
폭염에 대응해 대형 그늘막과 미스트, 무더위쉼터 등을 운영하고 얼음물 3만 병을 제공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야간에는 머드나잇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 신규 프로그램인 '빅머드쇼' 등을 선보였다. 빅머드쇼에는 약 1만 명이 참여했다.
보령시는 기존 불꽃쇼 대신 드론라이트쇼를 운영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나섰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콘텐츠와 안전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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