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맞아 기억과 연대 다짐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8.12 15:55 / 수정: 2026.08.12 15:55
이병도 교육감 등 50여 명 국립망향의동산 참배…학생들과 역사교육 이어가
12일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학생들이 국립망향의동산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개별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12일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학생들이 국립망향의동산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개별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뜻을 모았다.

충남도교육청은 12일 이병도 교육감을 비롯한 천안·아산 지역 간부공무원과 천안·아산·당진 지역 학생 참가단 등 50여 명이 국립망향의동산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참배단은 국립망향의동산 내 위령탑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충남 출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안장된 개별 묘역을 찾아 고인들의 삶과 희생을 되새기며 기억과 연대의 뜻을 다졌다.

참배를 마친 학생들은 인근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역사를 전문 강사의 설명과 전시물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과거의 역사로만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연결해 생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병도 교육감은 논산 출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가 남긴 '재판에서는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았다'는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고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올바른 역사를 세우기 위한 우리의 마음을 모두 모아, 진실된 역사 위에 평화와 인권의 꽃을 피워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기림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피해자들의 용기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기림의 날을 계기로 학생과 교직원이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행사도 이어간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를 기림주간으로 정하고 학생 대상 '온라인 기림문화제'를 비롯해 교직원 대상 미니전시와 도서 나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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