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렴도 향상 시책 63건 발굴…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 마련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08.10 15:29 / 수정: 2026.08.10 15:29
박성현 시장, 계약·인허가·민원·조직문화 등 취약 분야 개선 집중 주문
박성현 광양시장이 청렴은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실천해야 할 기본 가치라고 강조했다. /광양시
박성현 광양시장이 "청렴은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실천해야 할 기본 가치"라고 강조했다.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시가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서별 청렴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시민과 직원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천과제 63건을 발굴했다.

광양시는 10일 박성현 시장 주재로 확대시무회의를 열고 최근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부서별 청렴도 향상 시책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일회성 청렴 캠페인이나 교육을 넘어 행정 현장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외부체감도 취약 분야인 계약·관리와 인허가 업무의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공정한 인사 운영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중점을 뒀다.

각 부서는 업무 특성과 민원 접점 등을 바탕으로 자체 개선과제를 발굴했으며, 총 63건의 청렴도 향상 시책을 마련했다.

분야별로는 △계약·인허가·보조금 관리 등 부패 취약 분야 16건 △민원 처리·응대, 만족도 조사, 청렴 인식 개선 등 민원 응대 분야 32건 △청렴 공무원 선발, 청렴 콘텐츠 개발, 매뉴얼 제작 등 청렴문화 확산 분야 15건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발굴된 시책 가운데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실행 가능성과 기대효과를 검토하고,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기존의 보고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부서별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광양시는 이번에 발굴한 63건의 시책을 부서별로 구체화해 추진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추진 상황과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우수 시책은 적극 확대하고, 추진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황수정 감사실장은 이날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주요 취약요인, 향후 개선 방향을 설명하며 "청렴도 향상은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직원과 시민이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사실을 중심으로 부서별 시책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청렴은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실천해야 할 기본 가치"라며 "이번에 발굴한 63건의 시책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행정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에게는 신뢰받는 행정을, 직원에게는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종합청렴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bb25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