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정용래 대전시 유성구청장이 대전시의 통합 지역화폐 추진과 대형 사업 구조조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유성구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 구청장은 10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전시가 추진 중인 '온통대전 2.0'과 관련해 "대전시는 온통대전과 각 자치구의 지역화폐를 연계한 통합 지역화폐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 전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치구별 특색을 살리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구도 관련 논의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대전시는 기존 지역화폐에 복지·교통 기능 등을 더한 '온통대전 2.0'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각 자치구 지역화폐 사업과 연계한 통합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유성구는 별도의 지역화폐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통합 지역화폐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자치구 차원의 정책 연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전시의 대형 사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구 차원의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정 구청장은 "최근 대전시가 세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10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의 종료와 축소, 시기 조정 등에 착수했다"며 "우리 구와 관련된 사업, 특히 주민 재산권이나 도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SOC 사업 등은 향후 추진 방안을 세심하게 살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구청장은 '데이터 기반 유성구 골목길 폭염지도' 구축 사업을 언급하며 담당 부서를 격려했다.
정 구청장은 "기초지자체에서 이런 일을 선도적으로 한 것은 매우 훌륭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성구는 관내 전역을 100m 단위 격자로 나누고 현장에서 확보한 폭염 관련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폭염지도를 구축했다. 이 지도는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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