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마음안심버스'로 재난 취약계층 찾아간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8.07 14:29 / 수정: 2026.08.07 14:29
8월 한 달간 마을회관 4곳, "찾아가는 마음 돌봄 서비스" 제공
청양군이 6일 비봉면 신원1리 마을회관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양군
청양군이 6일 비봉면 신원1리 마을회관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재난과 폭염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인 '마음안심버스' 운영에 나섰다.

군은 8월 한 달간 관내 마을회관 4곳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진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과 환경 변화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을 살피고 지역사회 마음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안심버스는 지난 6일 비봉면 신원1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청남면 인양리, 20일 화성면 신정1리, 27일 목면 본의2리 마을회관을 차례로 방문한다. 노쇠 예방 프로그램인 '행복한 4색마을' 사업과 연계해 주민 참여도 높일 계획이다.

현장에는 국립공주병원 충청권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함께해 맥파와 뇌파를 활용한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1대1 맞춤형 상담과 스트레스 관리법을 안내했다.

민간단체도 힘을 보탰다. 지난 7월 청양군보건의료원과 자살예방 업무협약을 맺은 청양군새마을회가 현장 안내와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청양군새마을부녀회 회원 15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족욕 봉사와 스트레칭 교육을 진행해 심신 회복을 도왔다.

군은 행정기관과 의료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중심의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동이 어렵거나 상담 접근이 쉽지 않았던 주민들에게 마음안심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찾아가는 보건·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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