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광주 제1하수처리장 찾아 반도체 용수 확보 점검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8.07 13:51 / 수정: 2026.08.07 13:51
하수 재이용시설 설치 계획 확인…산단 예정지 3km 거리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4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너지 대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더팩트 DB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4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너지 대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7일 전남광주시 광주 제1하수처리장을 찾아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할 공업용수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광주 제1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조성 계획과 공업용수 공급체계 구축 상황을 살펴봤다.

광주 제1하수처리장은 하루 약 60만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예정지와 약 3km 떨어져 있다. 현재 영산강으로 방류되는 처리수의 수질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이곳에 하수 재이용시설을 설치해 하루 30만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생산·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공급 물량과 공급 시기, 필요한 수질 기준 등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일정과 기업 수요를 반영해 지방정부 및 기업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수를 산업용수로 활용하면 안정적인 용수 확보는 물론 영산강 수질 개선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김 장관은 "기후변화로 물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광주 제1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수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중요한 공업용수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지방정부와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루 30만t 규모의 공급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고 국가 첨단산업의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영산강 수질 개선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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