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핫한 서머 퀸 아니라 스토리 담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내면의 당당함에서 우러나오는 관능과 섹시로 여름을 접수한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는 8월 4일 새 싱글 'SWEAT(스웨트)'를 발매했다. 내면의 노력과 불안을 굳이 타인에게 증명하려 하지 않는 태도를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은 스스로 일궈낸 노력과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당당함이 포인트다.
국내 대표 '서머 퀸'을 꼽으라면 키스오브라이프를 빼놓을 수 없다. 탄탄한 몸매와 폭발력 있는 퍼포먼스 그리고 도발적인 눈빛 등이 어우러져 키스오브라이프만의 건강한 섹시미와 에너지를 뿜어낸다. 그걸 떠받치는 건 완성도 높은 음악과 실력이다. 섹시하기 위한 섹시라기보다 자신감에서 관능미가 느껴진다.
벨은 "키스오브라이프의 관능적인 매력은 내면의 당당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더 드러내고 더 과시하기 위한 섹시함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당당함에서 비롯된다. 우리를 통해 팬들이 어떤 걸 느꼈으면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 그 확신이 다른 지점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쥴리는 "마냥 자신감 넘치는 '핫 걸'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여기까지 오는 그 과정에서 많은 노력과 아픔이 있었다. 그 과정들을 더 솔직하게 표현하고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자신감 있게 해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 마음과 방향성이 'SWEAT'에 잘 담겼다. 일렉트로닉 팝과 라틴 리듬이 결합된 아프로 하우스 기반의 곡으로 뜨거운 계절감과 리드미컬한 에너지,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의 긴장감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땀이라는 표면적인 의미를 넘어 스스로 다듬어온 노력의 흔적들을 자기 확신으로 풀어냈다.
수록곡 'WHAT!(왓!)'은 다른 형태로 당당함을 드러낸다. 직설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SWEAT'이 내면의 열기를 절제된 무드로 표현했다면 'WHAT!'은 유쾌하고 거침없는 에너지로 생동감을 더한다. "뛰면서 들을 수 있는, 콘서트에서 꼭 필요한 곡"이다.
멤버들은 "마냥 핫한 서머 퀸이 아니라 스토리와 서사를 담았다. 땀이라는 단어는 그간의 노력과 스스로 다듬어온 걸 함축한다. 얼마나 노력하고 땀을 흘리는지 그런 모습을 담으려고 했고 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2024년 7월 발매한 'Sticky(스티키)'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서머 퀸'에 등극했다. 이번에도 여름을 공략한 곡이지만 결은 많이 다르다.

멤버들은 "'Sticky'가 바닷가 앞에서 춤을 추는 이미지라면, 'SWEAT'는 노을이 지는 곳에서 추는 춤이다", "'Sticky'로는 마냥 밝고 시원한 매력을 전하고자 했다. 'SWEAT'는 서사와 의미를 더했고, 자신감과 당당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두 곡을 비교했다.
이어 "'Sticky'가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고민을 많이 했다. 'Sticky'가 사랑받은 이유는 우리가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봐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SWEAT'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힘과 자신감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023년 7월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3년 동안 알차게 활동하면서 얻은 자신감과 확신을 더 뚜렷한 색깔로 표현해나갈 생각이다. 멤버들은 "3년 동안 많이 배웠고 이제 진짜 시작이다. 그래서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확신을 갖고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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