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반려동물 보호·가축 방역 업무 분리…전담조직 2개로 확대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8.06 15:51 / 수정: 2026.08.06 15:51
반려동물건강문화센터 조성·유기동물 관리 강화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더팩트ㅣ울산=손연우 기자] 울산시가 반려동물 보호와 가축 방역 업무를 분리하고 분야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울산시는 오는 13일 시행되는 민선9기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반려동물팀을 '반려동물센터팀'과 '동물방역팀'으로 분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유기동물 보호와 반려동물 관련 행정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동물보호·복지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가축전염병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역 체계를 갖추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시 농축산과 반려동물팀은 직원 5명이 동물보호·복지 업무와 가축 방역 업무를 함께 담당해 왔다. 업무 성격이 다른 두 분야를 하나의 팀에서 처리하면서 가축전염병 방역과 유기동물 보호·관리, 반려동물 관련 민원에 동시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롭게 꾸려지는 반려동물센터팀은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전담한다. 주요 업무는 반려동물건강문화센터 조성과 유기동물 보호·관리, 입양 활성화, 반려동물 문화센터 운영, 동물학대 예방, 동물등록제 운영 등이다.

동물방역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에 집중한다. 축산 농가 예찰과 방역 기반 구축을 확대해 외부에서 가축전염병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직 분리로 가축전염병 발생 시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반려동물 복지시설 확충과 유기동물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물방역의 신속한 대응과 동물보호 행정의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현장 중심의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반려동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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