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성의 600년 역사가 첨단 미디어 기술을 만나 빛으로 되살아난다.
진주시는 오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온누리, 진주성도'를 주제로 펼쳐지는 야간 문화콘텐츠로, 올해 전국 12개 지역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가운데 첫 번째 행사다.
진주시는 공북문과 촉석문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모두 12개 프로그램을 통해 진주성의 호국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올해는 단순 관람형 콘텐츠에서 벗어나 AI 음성인식, 라이브스케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관람객의 움직임과 목소리가 영상 콘텐츠로 구현되는 체험형 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야간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는 공북문 내벽 미디어파사드 '가온누리 진주', 김시민 장군 동상 오브젝트 매핑 '결의의 빛', 촉석루 반응형 콘텐츠 '촉석의 개화', 남강의 흐름을 빛으로 표현한 '빛의 남강' 등이다.
진주시는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 장비 보호시설과 냉방시설을 보강하고, 폭염과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국가유산 야행과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원도심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진주시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사업'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되면서 2024년 온새미로, 진주성도 2025년 법고창신, 진주성도 등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하면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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