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물고기들도 폐사...메말라 가는 청도 삼신지 [TF포착]
  • 김성렬 기자
  • 입력: 2026.08.06 14:28 / 수정: 2026.08.06 14:28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6일 오후 경북 청도 삼신지에서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높은 수온과 녹조를 버티지 못하고 폐사해 있다. /청도=김성렬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6일 오후 경북 청도 삼신지에서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높은 수온과 녹조를 버티지 못하고 폐사해 있다. /청도=김성렬 기자

[더팩트 | 청도=김성렬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6일 오후 경북 청도 삼신지에서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높은 수온과 녹조를 버티지 못하고 폐사해 있다.

녹조는 남세균 등 식물플랑크톤이 대량 발생해 물빛이 녹색으로 바뀌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수질의 부영양화와 용존산소 감소, 독소의 생물농축 등을 유발하고 수온과 일사량이 증가할수록 확산이 빠르다.

청도군에 따르면 군 평균 저수율은 35%로 평년 저수율(79%)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한 오랜 가뭄으로 인해 군민 식수원인 청도 운문댐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25.9%를 기록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9도의 분포를 보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8도 △춘천 37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7도 △전주 38도 △광주 37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울산 33도 △제주 33도 등이다.

13호 태풍 돌핀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10km 해상을 지나겠다. 오는 9일 오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480km 부근 해상에 이르고 10일 오후 3시에는 상하이에 상륙하겠다. 한반도의 무더위를 식혀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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