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시 초대 시민추천 부시장 인선을 놓고 지역 문화예술계가 반발하고 있다.
'전남광주 문화예술 시민연대'는 6일 문화산업 부시장 직위 공모와 시민추천 부시장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화정책을 책임질 문화산업 부시장을 정당한 절차에 따라 선임했어야 하지만 조례에도 명시되지 않은 분야공모가 추진됐다"며 "반도체 등 특정 산업 중심의 시정 기조로 문화예술이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남광주는 오랜 역사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라며 "특정 산업에 치우친 정책을 문화산업과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다음 주 인사청문회 전까지 문화예술인 1000명의 서명을 받아 전남광주시와 전남광주시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시민연대 관계자는 "시민주권정부를 표방하면서도 문화산업 부시장을 직위 공모하지 않고 분야 공모를 진행한 것은 조례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문화예술·관광 정책 역시 시정의 한 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은 이날 백승주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산업경제 부시장으로,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을 시민주권 부시장으로 각각 지명했다. 민 시장은 자문위원회와 시민배심, 온라인 투표 등 3단계 검증 결과를 종합해 최종 지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방직 부시장 공모 분야가 행정기구 설치 조례상 문화산업부시장과 경제농림부시장의 업무 범위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전남광주시의회도 조직개편과 시민추천제 추진 과정에서 집행부의 협치가 부족하다며 공개 비판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