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대전평생학습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체험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고전 읽기와 전통예절, 다례 체험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익히는 시간이 됐다.
대전평생학습관은 지난 4~6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인성쑥쑥 서당캠프(禮들아~ 놀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전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입학 고유례와 군자의 다짐을 시작으로 책 묶기, 고전 성독, 비석치기, 장명루 만들기, 다례 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선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부모를 공경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단순한 전통문화 체험을 넘어 생활 속 인성교육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 날 진행된 '존중과 배려' 프로그램은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였다. 학생들은 직접 우린 차를 부모에게 정성껏 올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진심 어린 모습을 지켜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책례와 수료식에서는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군자의 다짐을 되새기고, 캠프 기간 배운 고전을 함께 성독하며 사흘간의 배움을 마무리했다.
대전평생학습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의 효과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윤석오 대전평생학습관장은 "고전을 읽고 예절을 직접 실천한 경험이 학생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자신을 바르게 세우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인성·예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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