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식품안전분야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 최치봉 기자
  • 입력: 2026.08.05 16:51 / 수정: 2026.08.05 16:51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식품미생물과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식품미생물과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10년간 축적한 식품안전 감시자료를 분석한 논문이 최근 식품안전분야 국제학술지 '식품매개 병원체 및 질병(Foodborne Pathogens and Disease)'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광주지역 유통 식품원재료 내 식중독균의 구조적 복합오염 패턴 분석'(제1저자 박덕웅)이며,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식품미생물과에서 집필했다.

이 논문은 원재료 식품의 식중독균 복합오염을 분석해 식품별 위해 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정책 수립의 근거를 제시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농축수산물 등 원재료 식품 4653건에서 검출된 식중독균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여러 식중독균이 동시에 검출되는 복합오염 검출 비율이 축산물 16.0%, 농산물 15.8%, 수산물 5.6%로 나타났다. 아울러 식품 종류별로 함께 검출되는 식중독균 조합이 달랐으며, 식중독균 복합오염은 계절보다 유통·가공·취급 과정의 위생관리 수준과 더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안전관리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중 상시 식품안전관리체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여러 병원균을 동시에 고려하는 다중위해(Multi-hazard) 감시체계 구축 기반을 제시, 향후 식품 위해도 평가와 식중독 예방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객관적인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식품안전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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