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3대 선결 조건 이행 전제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책임 있게 협의"
  • 최치봉 기자
  • 입력: 2026.08.05 15:17 / 수정: 2026.08.05 15:17
김산 전남광주시 무안군수가 지난해 12월 광주시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산 전남광주시 무안군수가 지난해 12월 광주시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5자 협의체' 회의에 잇따라 불참했던 김산 전남광주시 무안군수가 5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개적으로 해당 문제를 지적한 이후 나온 반응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김 군수는 이날 '광주 군공항 이전 협조 요청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4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며 무안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무안군수로서 깊은 관심과 당부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무안군은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당시 6자 협의체 공동합의사항인 3대 선결 조건의 이행과 로드맵 제시를 일관되게 요구했다"며 "군공항 이전 자체를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안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여건 속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그동안 6자 협의체 합의사항인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산단 조성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에 대한 로드맵 제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김 군수는 "3대 선결 조건이 내실 있게 이행되기 위해선 광주 군공항 종전 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변화된 여건에 맞는 충분한 협의와 준비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방부,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국무회의를 통해 전남광주시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3대 선결 조건 이행을 위한 논의가 한 걸음 진전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무안군 역시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정부와 전남광주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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