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창립 이래 단일 해외사업 역대 최대 규모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갖고 있는 공항 개발사업 및 공항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총사업비 약 6조 9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항 개발 프로젝트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공사 창립 후 수주한 단일 해외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인프라 투자기업인 비전 인베스트(Vision Invest)사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민간 제안 방식으로 제안해 추진되는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민간투자(BTO) 방식의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진행되며, 인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민간 컨소시엄이 2027년부터 35년 간(건설 4년, 운영 31년) 신공항 건설 및 운영을 전담한다.
타슈켄트 신공항은 기존 타슈켄트 공항 남쪽 약 35km 지점인 타슈켄트주 우르타치르치크 및 키이치르치크 구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에 빛나는 세계적인 공항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슈켄트 신공항을 중앙아시아의 거점 공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서비스 도입 △상업시설 개발 △항공 노선 확대 등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우르겐치 공항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한 글로벌 컨소시엄은 올해 안에 자금조달 계약 및 정부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사항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신공항 건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역시 올해 하반기 중 해당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조직을 타슈켄트 현지에 설립함으로써 성공적인 신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신공항 개발은 공항 건설 및 운영 분야 전문 노하우가 필요한 최고 난이도 해외 공항사업으로서 이번 수주를 통해 인천공항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중앙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로 K-공항을 수출하고 국내 기업 동반 진출을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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