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하반기 시정 점검·밤산업 특위 출범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8.03 15:38 / 수정: 2026.08.03 15:38
11일까지 업무보고·조례안 심사
민생지원금·공주대 통합 문제도 제기
공주시의회가 3일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 /김형중 기자
공주시의회가 3일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가 3일 제267회 임시회를 열고 하반기 시정 점검과 주요 현안 심의에 들어갔다.

특히 지역 대표 산업인 밤·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출범했다.

공주시의회는 오는 1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67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구본길 의원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논의 재개와 추석 전 집행 필요성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고 박미옥 의원은 국립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 하반기 시정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의회는 오는 5일까지 집행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6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원 연구단체 등록안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연다.

이어 7일 행정복지위원회의 조례안 심사와 공주시 밤·임산업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오는 10일 산업건설위원회 조례안 심사를 거쳐 11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범수 공주시의장. /김형중 기자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범수 공주시의장. /김형중 기자

이범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하반기 업무계획이 시민 눈높이에 맞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인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제10대 공주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협치를 바탕으로 정책으로 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공주시 밤·임산업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

공주시는 충남 밤 생산량의 약 3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밤 주산지다. 하지만 농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노령화된 밤나무, 이상기후와 병해충 증가 등으로 생산 기반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역 대표 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박미옥 의원 대표 발의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7일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현장 방문과 임업인·전문가 간담회, 정책 토론회 등을 포함한 활동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주시의회는 이번 특위 활동이 밤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은 물론 지역 임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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