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말투·충청도 사투리 그대로 영상 복원 '뭉클함'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하늘나라로 떠난 어머니와 뜻밖의 영상으로 다시 만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예상치 못한 어머니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현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고, 함께한 어르신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부모님 연구소'에서는 조영구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조영구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안고 한 노래교실을 찾았다. 그는 수많은 어머니들 앞에서 흥겨운 노래와 입담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고, 특유의 따뜻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제작진은 다른 연예인들의 응원 영상이 도착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지만, 실제로는 생전 방송에 출연했던 조영구의 어머니 모습을 AI 기술로 복원한 영상이었다. 어머니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와 평소 말투까지 자연스럽게 구현된 영상이 흘러나오자 조영구는 처음에는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화면 속에서 어머니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조영구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갑작스럽게 다시 듣게 된 어머니의 음성에 말을 잇지 못했고, 현장에 함께 있던 어머니들 역시 연신 눈물을 훔치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했다. 따뜻한 위로와 그리움이 교차한 현장은 웃음보다 눈물이 더 많은 시간이 됐다.
영상을 모두 지켜본 조영구는 "아픈 다음에 하는 효도는 아무 소용이 없다. 효도는 부모님이 아프기 전에 하는 것"이라며 울먹여 더욱 큰 울림을 전했다. 그의 진심 어린 고백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조영구는 방송과 행사 MC,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활발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부모님 연구소'에서 공개된 어머니와의 특별한 영상 만남은 조영구는 물론 현장에 있던 모두에게 오래도록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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