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에 한국어 학습공간 조성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교육을 매개로 한 교육봉사와 학생들의 나눔을 결합한 국제 교육협력에 나서며 교육 한류 확산에 힘을 보탰다.
충남도교육청은 '2026 우즈베키스탄 방문 참학력 교사 지원단' 운영과 연계해 현지 한국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타슈켄트한국교육원에 '작은 한국어 도서관'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초중고 교사 6명으로 구성된 참학력 교사 지원단이 지난 27~31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한국어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교사들은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제 기반 학습(PBL), 인공지능(AI)·교육정보기술(EdTech) 활용 수업 등 충남형 미래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수업자료를 함께 제작하는 등 현지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지원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타슈켄트한국교육원에 '작은 한국어 도서관' 기증식을 열고 도서 정리와 한국문화 체험, 교육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새롭게 마련된 공간은 현지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서관 조성은 충남 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완성됐다.
도내 초중고 10개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한국어 그림책과 학습도서, 한복, 한글 학습자료 등을 기증했으며 기증 물품은 도서 368권과 한복 32벌을 비롯해 한글카드 2세트, 민속품 2점, 기타 물품 1점 등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를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 도서관 조성에 활용했다.
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세계시민교육과 교사들의 교육기부가 결합한 국제 교육협력 사례로, 한국어교육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교육교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의 나눔과 교사들의 전문성이 어우러지며 충남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육 교류 확대의 기반도 마련했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과 교사들의 교육기부가 우즈베키스탄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국제교류를 확대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충남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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