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장소 가리지 않고 방심하는 순간 사고 발생"

[더팩트ㅣ수원=양규원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여름방학으로 인해 계곡과 바다 등 물놀이를 즐기는 경기도민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매년 50건 안팎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는 모두 153건으로, 2023년 53건, 2024년 52건, 2025년 48건이 발생했다.
사고 장소는 하천과 바다가 115건으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산(계곡), 숙박시설, 수영장에서도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계곡이나 바다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진 장소뿐 아니라 펜션·풀빌라 등 숙박시설에서도 사고가 발생한 만큼 소방당국은 물놀이 장소와 관계없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와 학생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보호자는 어린이에게 한순간도 눈을 떼지 말고 물놀이 전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세심한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는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수심 등 주변 위험요인 확인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어린이 단독 물놀이 금지 △사고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및 주변 구조장비 활용 등을 당부했다.
홍장표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방심하는 순간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와 학생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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