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폐회…'지방채 발행' 두고 치열한 공방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7.30 14:34 / 수정: 2026.07.30 14:34
제2차 본회의서 박민규·김재광 의원 찬반토론 펼쳐...국중숙 의원 5분 발언도
논산시의회가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0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폐회했다. /논산시의회
논산시의회가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0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폐회했다. /논산시의회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논산시의회가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제273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논산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하고 '논산시 청렴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은 원안가결했다.

'논산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등 2건은 찬성의견으로 채택됐다.

반면 '대영아스콘 건축허가 및 개발행위 불허가와 관련해 논산시의 부당한 처분에 대한 청원의 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해 폐기됐다. 국방산업과로부터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사전 보고'를 청취했다.

특히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둘러싸고 찬반 토론이 벌어지며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어졌다.

산업건설위원회 박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은 "발행 규모를 최소화하고 재원 조달 방식을 다각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면밀한 재심사가 필요하다"며 상임위원회 재회부를 요구했다.

이건창 논산시의장이 30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논산시의회
이건창 논산시의장이 30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논산시의회

반면 김재광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방채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한 합법적인 재정 수단"이라며 원안 처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중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 향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사업들의 재정 운용상 우선순위와 자체재원 마련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의회의 재정 통제와 감시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를 진행해 집행부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상임위 의원들은 예상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 정책 중심의 질의를 펼쳤다.

이건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10일간 임시회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의회는 오는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제274회 임시회를 개최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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