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안=김수홍 기자] 전북 부안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발 빠른 대응으로 군민 체감형 복지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행복드림TF팀 폭염 대응 대책을 추진, 7월 한 달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현장 점검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전체 대상 가구의 약 65%에 해당하는 21세대에 대해 에어컨 전용 전원선 설치와 노후 누전차단기 교체를 완료하는 등 어르신들이 전기 안전 걱정 없이 냉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단순한 냉방기 지원을 넘어 실제 사용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농촌 지역 노후 주택의 경우 전력 과부하와 전선 노후화로 인해 냉방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성과도 나타났다.
상서면의 한 어르신 가구의 경우 노후 차단기와 전기선 경화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었으나 점검 중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긴급 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사고를 사전에 차단했다.
수혜 어르신은 "전기 걱정 때문에 에어컨을 제대로 못 썼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올여름이 한결 수월하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체감형 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드림TF팀은 올해 현재까지 생활 밀착형 민원 1100여 건을 처리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년 대비 처리 실적 또한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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