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민생 안정과 재해 복구, 주민 체감형 복지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김홍열 군수의 대표 공약인 '아침밥 먹자' 사업과 농어촌버스 무료화도 이번 추경에 처음 반영됐다.
청양군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716억 원(12%) 증액한 6394억 원 규모로 편성해 28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12억 원 증가한 6,332억 원, 특별회계는 4억 원 늘어난 62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민선9기 군정 방향을 본격적으로 반영한 첫 예산안으로 △신규 공약사업 △읍·면 주민 건의사항 △민생경제 회복 △안전·환경 분야 투자 △공직사회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 중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김홍열 군수의 1호 결재 사업인 '아침밥 먹자'다. 초·중학생에게 간편 아침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5천만 원이 편성됐다. 농어촌버스 요금 무료화에도 2억 원을 배정해 군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주민 의견도 예산에 반영했다. 군은 10개 읍·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업을 추경에 담았으며 공공근로사업과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등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에도 20억 원을 편성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재난 예방에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집중호우 복구사업에 166억 원을 반영해 피해 시설의 신속한 복구에 나서고 하수도 정비와 지천 위험지역 제방 설치,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등 안전·환경 분야 사업에도 62억 원을 편성했다.
공직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연수 확대와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 수당 지급 예산도 이번 추경안에 포함됐다.
김홍열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선9기 군정 방향과 군민들의 목소리를 예산에 최대한 신속히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청양,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 비전에 맞춰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321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