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남=박아론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대형 사업과 기업 유치를 통한 세원 다변화와 전략적 재정 운용을 병행해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제1회 시민참여 주간회의를 열고 세수 확보 및 재정 운용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선8기 외형적 성과에도 취약한 경제적 기반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현재 세수 구조로는 급증하는 재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는 약 2800만 원으로 경기 31개 시군 중 24위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지난해 기준 330억 원으로 3031억 원인 이천시의 9분의 1수준이다.
특히 4가지 재정부담 요인이 겹쳐 세수 확보를 위한 전략 추진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부담 요인은 992억 원대 LH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 반환 청구 소송, 4906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미사·위례·감일 신도시 생활 SOC 24개소 조성, 지하철 3·5·9호선의 연간 589억~664억 원대 운영 적자, 교산신도시 재정 부담(2604억 원+α 추정) 등이다.
이 시장은 세수 확보를 위해 하산곡동 25만㎡ 규모의 캠프콜번 개발, 총사업비 3조 원 규모의 교산지구 AI 혁신클러스터 구축, 미사섬 일원의 K-한강 국가정원(70%)·K-컬처 복합콤플렉스(30%) 동시 조성 등 대규모 사업 및 기업 유치 계획을 제시했다.
또 창우동 H2 의료복합콘텐츠 단지 개발, 연세하남병원(210병상, 2028년 상반기 개원 목표)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활용, 연차별 분산 투자 등 전략적 재정 운용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9기 5대 분야 101개 과제를 제시함과 동시에 시민이 곧바로 체감할 수 있는 13개 과제도 강조했다.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감면 확대 △북위례 금융서비스(국민은행·농협 ATM) 운영 △원도심(감북동 6통) 도시가스 공급 확대 △당정근린공원 18홀 파크골프장 개장 등이다.
또 지하철 5호선 배차 간격 단축, 3·9호선 적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을 통해 '5철 시대'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직주락이 균형을 이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정 방향과 성과를 시민 여러분과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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