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의 한국축구, 10월 베네수엘라·우즈벡과 맞대결…4연전 '시동'
  • 박순규 기자
  • 입력: 2026.07.28 10:55 / 수정: 2026.07.28 10:55
KFA, 10월 2일 베네수엘라·6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확정 발표
FIFA 제도 개편으로 9~10월 '16일간 4연전'…9월 상대 '물색'
북중미 월드컵 이후 수렁에 빠진 한국축구대표팀은 임시 감독대행체제로 오는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2018년 친선경기 장면./K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수렁에 빠진 한국축구대표팀은 임시 감독대행체제로 오는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2018년 친선경기 장면./KFA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홍명보 전 감독이 사퇴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연이어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9월과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경기 중 10월에 치러질 2경기의 상대국을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2일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먼저 맞붙은 뒤, 나흘 뒤인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의 구체적인 개최 장소와 경기 시간은 추후 확정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A매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일정 개편에 따라 치러진다. FIFA는 북중미 월드컵 이후 선수들의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전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연 5회 제공되던 A매치 윈도우를 4회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매년 9월과 10월로 분라돼 있던 일정이 16일간의 단일 윈도우로 통합되면서 대표팀은 한 기간에 총 4연전을 치르게 된다.

10월 2일 맞붙는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47위의 남미 강호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베네수엘라와 역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쳐, 지난 2014년 9월 이동국의 멀티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어 10월 6일 상대하는 우즈베키스탄은 FIFA 랭킹 60위로, 지난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중앙아시아의 신흥 강호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 전적에서 11승 4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8년 11월 친선경기에서도 4-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축구협회는 10월 경기에 앞서 치러질 9월 두 차례 친선경기의 상대국을 현재 협의 중이며, 세부 합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공석 상태인 남자 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 작업 역시 세부 절차가 확정되는 대로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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