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야 의원과 국비 확보·현안 해결 '맞손'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7.27 16:01 / 수정: 2026.07.27 16:01
내년 정부예산 13조 원 시대 목표
33개 사업 지원 요청·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공조
충남도가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선 9기 첫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윤용근·장동혁·복기왕·전은수·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박수현 충남도지사,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도 실·국·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내년 주요 정부예산 건의 사업 33건과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5건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와 입법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정부예산 사업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 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서해선∼경부고속선 KTX 연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서산공항 건설 △인공지능(AI) 특화도시 조성 등이다.

지역 현안으로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남 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이 제시됐다.

충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도

특히 이날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정책설명회에 앞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충남은 발전 5사 석탄화력발전소 52기 중 28기가 위치한 대한민국 전력 생산 중심지"라며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장기간 환경·재산 피해를 감내해 온 만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는 충남에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와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대책 마련도 정부에 요구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3조 5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대응한 결과 정부예산안에 전년도보다 8425억 원 증가한 13조 1648억 원이 반영됐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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