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해수부·기아와 260억 투입 갯벌 생태복원 추진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7.27 14:56 / 수정: 2026.07.27 14:56
2026~2029년 민·관 협력 사업
장항 폐양식장·갯벌 블루카본 생태공간 조성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조감도 /서천군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조감도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해양수산부, 기아, 충남도 등과 함께 260억 원 규모의 블루카본 갯벌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천군은 오는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기아, 충남도,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훼손된 갯벌 생태계를 복원하고 블루카본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염생식물 등 해양·연안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뜻한다.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 260억 원을 투입해 서천군 장항읍 일대 폐양식장과 갯벌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협약 기관들은 폐양식장을 블루카본 정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갯벌은 염생식물 군락지와 바닷새 서식지로 복원할 계획이다. 갯벌 탐방로와 블루카본 홍보센터도 조성해 생태관광과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아가 전액 투자해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 화성시 매향리에서 추진한 1차 블루카본 조성사업에 이은 두 번째 민·관 협력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유승광 서천군수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박수현 충남도지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서천갯벌이 대한민국 블루카본의 중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복원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생태복원을 생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교육으로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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