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시흥월곶포구축제가 13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시흥시는 오는 10월 9~11일 사흘간 월곶해양수변공원과 해안가 일원에서 2026 시흥월곶포구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 어촌 체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기술과 친환경 콘텐츠를 접목해 한층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흥월곶포구축제는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월곶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시흥시 대표 축제다.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상인과 주민, 어민이 중심이 돼 월곶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 왔으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매년 9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로 성장했다. 포구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인정받아 경기도와 시흥시가 지원하는 경기도 시·군 대표축제로도 선정됐다.
시흥월곶포구축제 추진위원회는 올해 전통성과 새로운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어선 승선과 맨손 고기잡이를 비롯해 피지컬AI 체험과 탄소중립 에코체험을 새롭게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어선 승선, 맨손 고기잡이, 왕새우잡이, 새우젓 담그기 등이 운영된다. 어선 승선 프로그램은 실제 조업에 사용하는 어선을 타고 월곶 앞바다를 둘러보며 포구의 풍경과 정취를 체험할 수 있다. 맨손 고기잡이에서는 광어와 노래미, 붕장어, 전어 등 활어를 직접 잡아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왕새우잡이와 새우젓 담그기 체험도 월곶포구만의 어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한층 확대된다. 축제 첫날인 10월 9일에는 시흥전국가요제가 열리며, 이어 10~11일에는 트로트와 대중가요, 밴드 공연, DJ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밤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불꽃축제가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한다.
정부귀 시흥월곶포구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월곶포구축제를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신설 콘텐츠와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월곶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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