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북구 한 아파트 지하 배전반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고 90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3분쯤 전남광주시 북구 각화동의 한 아파트 지하 전기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4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 1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로 배전반 일부가 타면서 전체 300가구 가운데 90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전력공사 등의 복구 작업으로 화재 발생 약 6시간 만에 60가구에는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나머지 30가구는 이날 오전까지 정전이 이어져 주민들이 열대야 속에서 불편을 겪었다.
북구는 정전이 계속된 가구에 생수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배전반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543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