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동주택 '셀프 견적' 2026년판 무료 배포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7.26 17:25 / 수정: 2026.07.26 17:25
최신 자재비·노임단가 반영…9개 보수공사 공사비 즉시 산출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 예산 검토 지원…"합리적 의사결정 기대"
셀프 견적 프로그램 안내. /경기도
셀프 견적 프로그램 안내.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공동주택 보수공사에 필요한 개략적인 공사비를 손쉽게 산출할 수 있는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2026년판을 무료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판은 올해 기준 재료비와 건설업 시중노임단가, 표준시장단가를 반영해 공사비 산정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공사 물량과 현장 조건만 입력하면 최신 단가가 적용된 추정 공사비를 확인할 수 있다.

산출 가능한 공종은 △외벽 도장 △내벽 도장 △옥상 우레탄 방수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 △단지 내 보차도 포장 △아스팔트 싱글 지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교체 △주차차단기 설치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모두 9개다.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 주체는 공사 착수 전 사업비를 미리 가늠해 공사 범위와 예산 규모를 검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도는 매년 최신 재료비와 노임단가를 반영해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고, 공동주택 보수공사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엑셀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GSEEK에서는 프로그램 활용법을 담은 동영상 강좌도 함께 제공한다.

도는 공동주택 보수공사비 정보 부족으로 입주자대표회의가 적정 공사 규모와 예산을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전국 최초로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후 매년 단가 정보를 갱신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이 산출하는 금액은 단지별 시설 상태와 공사 여건, 시공 방식 등에 따라 실제 공사비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최종 입찰이나 계약금액이 아닌 사업 초기 예산을 검토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려면 시설 상태에 맞는 적정한 유지보수가 중요하다"며 "셀프 견적 프로그램이 합리적인 공사비 산정과 투명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입주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