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하경옥 대전시의회 의원(민주당, 유성구3)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도룡동 공동관리아파트 부지에 조성 예정인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대전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24일 열린 대전시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1979년 건립된 공동관리아파트는 대덕특구 연구원들의 보금자리였지만 2012년 안전 문제로 주민들이 퇴거한 이후 14년째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안전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동관리아파트 부지에 계획된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는 글로벌 교류와 지식융합, 우수 과학자 정주 기능을 갖춘 대덕특구 재창조의 핵심 인프라"라며 "과학기술 기반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선결 과제인 '도룡동 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를 꼽았다. 특히 최근 관련 용역이 유찰되면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 의원은 대전시에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한 민선9기의 대정부 협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와 민간자본 유치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고경력·은퇴 과학자들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과학문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경옥 의원은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대전의 미래를 이끌 혁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은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대전시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신속하게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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