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광산구가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 차원의 행정체계를 가동한다.
광산구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단장을 맡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단'과 함께 8개 국·소 전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특별업무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응체계는 정부가 지난 6일 광주 군 공항 부지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광산구는 800조 원 규모로 추진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경제와 문화, 교육, 복지, 교통, 안전, 환경, 행정 등 분야별 대응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소별 특별업무팀에는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지원단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전남광주시의 협력 과제도 점검한다.
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와 교육, 주거, 문화가 함께 갖춰진 미래도시 모델을 마련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세권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광주 군 공항 부지를 연계한 도시공간·산업 인프라 재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민참여를 위한 사회적 대화도 확대한다.
구는 지난 21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를 열고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앞으로 기업과 노동계, 소상공인, 청년 등 주체별·의제별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전 부서가 반도체 TF 체제로 전환해 정부와 전남광주시, 기업과 시민을 연결하는 행정을 본격화했다"며 "지역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미래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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