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이혼숙려캠프'가 월드컵 중계 종료 이후에도 한 주 쉬어간다.
JTBC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23일 방송 예정이던 '이혼숙려캠프'가 휴방한다. 93회 본방송은 한 주 뒤인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방 이유에 대해서는 "제작 일정상"이라고 전했다. 해당 시간대에는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재방송이 대체 편성된다.
앞서 JTBC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 기간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휴방하거나 편성을 변경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막을 내린 이후에도 '이혼숙려캠프'의 휴방이 이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JTBC는 지난달 12일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지주사 중앙홀딩스와 계열사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으며 JTBC는 자율구조조정지원(ARS)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여파로 JTBC 예능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이혼숙려캠프' 일부 출연자의 출연료 지급이 지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JTBC는 각 소속사에 미지급 출연료의 지급 일정 연기에 대한 양해를 구했으며 최근 법원의 허가를 받아 그동안 지급되지 않았던 출연료 등을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는 JTBC가 자율구조조정지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한 달간 보류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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