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 자산 형성 등 지역 맞춤형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 인구 유출이 지역의 성장 기반을 약화시키는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청년 정책의 접점을 넓혀가겠다는 취지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청년 정책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이날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현장형 국민대화 '청년의 내일을 위한 대화(자산·일자리)의 시작, 격차를 넘어 기회로'를 계기로 마련됐다.
양측은 청년 문제가 지역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현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청년의 지역 정착이 가능하다는 데 공감했다.
전 시장은 부산의 미래 성장 전략과 청년 정책을 연결해 설명했다. 그는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북항에서 청년의 미래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북항이 가진 창업과 문화, 관광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반을 갖춰 나간다면 사람과 기업이 모이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일자리와 자산 격차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민선 9기 부산시는 '청년이 모여드는 도시 부산'을 목표로 청년들이 부산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를 기반으로 한 통합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을 연계한 글로벌 해양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과제"라며 "청년이 지역에서도 충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함께 정책적 해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전 시장은 "이번 현장형 국민대화가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국가와 지역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도 국민통합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연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현장형 국민대화에 참석해 청년 자산 형성과 일자리 등 청년 격차 해소 방안을 주제로 지역 청년들과 의견을 나눴다.
newsb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