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전시 학하동과 먹거리 복지 협약…도농상생 푸드플랜 확대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7.16 11:24 / 수정: 2026.07.16 11:24
취약계층에 지역 농산물 꾸러미·김치 지원…농가 판로 확대도 기대
청양군이 15일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과 도농상생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양군
청양군이 15일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과 도농상생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청양군은 15일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 학하동행정복지센터, 학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도농상생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청양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학하동 돌봄 취약계층에 공급해 건강한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사업 총괄과 농산물 공급, 품질관리를 맡고, 학하동행정복지센터는 지원 대상자 선정과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학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농산물 꾸러미 전달과 김치 나눔 등 지역 돌봄 활동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은 취약계층에 연 5차례 과일과 채소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과 제철 김치를 담가 지원하는 '김치희망 프로젝트', 푸드플랜 확산을 위한 도농상생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청양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 도시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제한된 지역 소비시장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과 유통, 소비가 선순환하는 푸드플랜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상욱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농산물 공급을 넘어 농업과 복지,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도농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청양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의 먹거리 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푸드플랜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농업 활성화와 먹거리 복지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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