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직업계고 학과 개편에 나선다. 공주정보고와 연무마이스터고가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미래산업 수요와 지역 전략산업에 대응하는 교육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청은 공주정보고와 연무마이스터고가 교육부의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교육과정 개편과 첨단 실습환경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첨단 실습시설과 기자재를 확충하는 한편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를 지원해 학교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주정보고는 기존 경영정보과를 트래블테크과로 개편한다. 관광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AI 기반 관광서비스, 지능형 관광정보 분석,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연무마이스터고는 미래자동차 부품가공과와 금형과, 전기전자과를 통합해 모빌리티 메커트로닉스과를 신설한다. 로봇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설비보전과 전기공사 분야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기술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학과 개편이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배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재구조화 사업은 단순한 학과 명칭 변경이 아니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이라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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