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박차…'시민 체육도시' 조성 속도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07.15 10:50 / 수정: 2026.07.15 10:50
경인교대 유휴부지 활용해 체육시설 조성
FC안양 전용구장 건립 추진…최대호 시장 "생활 속 체육환경 지속 확충"
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FC안양 서포터스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안양시
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FC안양 서포터스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안양시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시가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잇달아 확충하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민 체육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 내 가용 토지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만안구에는 대규모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야구장과 인조잔디 축구장을 비롯해 육상트랙, 농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을 갖춘 종합 체육공간이 조성됐다. 시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유휴부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만안구에서는 지난해 11월 개장한 석수체육센터가 생활체육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연면적 7932㎡ 규모의 센터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마련됐으며, 하루 평균 6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8일 저녁 열린 안양시 경인교대 야구장 개장식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최대호 안양시장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시
8일 저녁 열린 안양시 경인교대 야구장 개장식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최대호 안양시장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시

안양새물공원도 대표적인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 조성된 공원에는 축구장과 풋살장,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인공암벽장 등이 들어서 시민들의 여가와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 체육시설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호계체육관은 볼링장과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 다양한 실내 체육시설을 갖춰 각종 생활체육과 대회 개최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석수체육공원은 축구장과 야구장 등 전문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시는 시민구단 FC안양의 전용구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비산체육공원 내 전용구장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 인프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운동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해 수준 높은 스포츠 문화가 자리 잡는 시민 체육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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