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유흥식 추기경에게 교황 레오 14세 해미국제성지 방문 요청
  • 이수홍 기자
  • 입력: 2026.07.13 11:28 / 수정: 2026.07.13 11:28
서산시, 해미국제성지 2027년 세계청년대회 순레객 맞이 박차
이완섭 서산시장과 유흥식 추기경이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지난 12일 해미국제성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과 유흥식 추기경이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지난 12일 해미국제성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지난 12일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참석하는 교황 레오 14세의 해미국제성지 방문을 요청했다고 14일 시가 밝혔다.

유흥식 추기경은 12일 해미국제성지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및 가톨릭 신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를 집전했다.

이 시장은 미사 집전 전 유흥식 추기경에게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간 중 교황 레오 14세의 서산 방문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해미국제성지는 2020년 11월 29일 교황청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단일 성지로는 국내 유일의 국제성지다.

해미국제성지는 1866년부터 1882년 사이 해미에서 순교한 수천여 명의 신앙인을 기리는 곳으로, 대성당과 소성당, 기념관, 무명 순교자의 묘, 유해 참배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14년 8월 17일 프란치스코 교황(266대)이 제 6회 서울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해미국제성지에서 집전을 한 바 있다.

시는 2027년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할 순례객 맞이를 위해 기반 시설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4년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 체험관을 개관했다. 순례객과 방문객에게 종합적인 편의를 제공할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는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순례자에게 체류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도 8월 착공 예정이다.

시는 순례객의 편의를 높이고, 해미국제성지의 역사·신앙적 가치를 드높일 수 있도록 2027년 세계청년대회 전 순례객 맞이 인프라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제 267대 교황 레오 14세의 서산 방문을 염원하는 손편지를 유흥식 추기경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전 세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앙과 평화의 축제 속에서, 해미국제성지가 그 여정의 한 축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라며 "과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문했던 감동이 2027년 재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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