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과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연 '제1회 AI 혁신 경진대회'를 마무리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행정 현장 적용에 나선다.
세종시는 1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AI와 함께 도약하는 세종, 시민의 내일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AI 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국민 대상 AI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과 공무원 대상 AI 행정 혁신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2개 부문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시민 현장평가단 투표를 합산해 이뤄졌다.
전 국민 공모 부문 최우수상은 'AI 기반 세종시 복지 사각지대 연결·사후관리 플랫폼 CARE-ON'을 제안한 한혜인 씨에게 돌아갔다. 이 시스템은 읍면동별 복지 취약도를 분석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자동 추천하고,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안주혁 주무관이 제안한 'AI 재난상황관리 플랫폼 세종 SIREN'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AI가 전파 문안과 전파 대상을 자동으로 작성·분류해 상황 전파 시간을 기존 평균 10분에서 10초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의 행정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성과를 전 부서와 공유해 AI 기반 행정 혁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AI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이 행정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