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와 삼성전자의 113조 원 규모 투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 부서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간 투자 확대로 연결해야 한다는 오세현 시장의 지시에 따라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가칭)'을 구성하고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8일 열린 첫 회의에는 전 실·국장이 참석해 삼성전자 투자 지원을 위한 종합 행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회의에 앞서 "추진단은 단순한 실무 지원을 넘어 침체된 민간 투자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아산 경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삼성전자과 행정지원 협약(MOU) 체결과 전략적 홍보를 병행해 투자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침체된 민간 개발사업에도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장비 활용, 청년 우선 채용 등 상생 협력 방안도 MOU에 담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추진단은 투자가 완료될 때까지 상시 운영되며, 김범수 부시장이 단장을 맡는다. 기획예산, 인허가, 기업지원, 도시개발, 교통, 정주여건, 홍보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범 부서 대응 체계로 운영된다.
시는 △공장 설립 인허가 원스톱 처리 △인프라 신속 구축 △추가 기업 유치 연계 △지역 인력 확보 및 교통·전력 공급 지원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 등 전방위 행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단장을 맡은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113조 원 규모의 투자는 아산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도로·교통·주거·교육 등 도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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