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9일 당진 유림회관에서 '당진향교 전교 및 유도회 당진지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국민의례, 유교 선현에게 예를 올리는 문묘 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향교기 이양에 이어 이·취임사와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김원곤 당진향교 전교가 이임하고 안창규 신임 전교가 새로 소임을 맡았다.
유도회 당진지부회장은 안창규 회장에 이어 남기추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특히 안창규 신임 전교는 그동안 유도회 당진지부회장으로 지역 유림의 화합을 이끌어 온 데 이어 이번에 전교의 중책을 맡게 됐다.
당진향교는 조선 전기인 1407년(태종 7년) 창건된 유서 깊은 유교 교육기관으로 1997년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당진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석전제(釋奠祭)를 봉행하며 유교 문화와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인의예지신의 유교 정신을 우리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해온 김원곤 전교와 안창규 회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로 취임하는 안창규 전교와 남기추 회장 중심으로 당진향교가 지역의 정신적 버팀목으로서 전통과 예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욱 활력 있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 공교육기관인 향교는 근대에 석전대제 등 제의 기능만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 지방민의 교육·교화란 본연의 역할 수행으로 유교의 현대적 계승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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