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8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강의실에서 '암소 유전체 분석을 통한 스마트 번식농가 육성 시범사업' 참여 농가 20곳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 지역축산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한우농가 20곳을 대상으로 개체별 우량 암소 선발과 맞춤형 교배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개량 기간을 단축하고 개량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교육은 기존 혈통 중심 한우 개량 방식에서 벗어나 암소 개체별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과학적인 개량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 번식 관리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한우 유전체 분석 원리와 추진 절차, 농가 활용 방법, 사업 세부 추진계획 등을 중심으로 전문 강사진 교육과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유전체 분석을 활용하면 어린 송아지 단계에서도 유전능력을 예측할 수 있어 기존 7~8년이 소요되던 후대검정 중심 개량 방식을 4~5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우량 암소를 조기에 선발해 고급육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출하 성적 향상과 함께 농가 소득이 약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조만희 전국한우협회 당진시지부장은 "한우 암소 개량 수정이 매우 취약한 만큼 당진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암소 유전체 분석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참여와 데이터 축적을 통해 극대화되는 만큼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유전자 검사에 대한 교육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스마트 한우 개량 기술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인공지능 기반 번식 관리 시스템과 번식률 향상 기술, 송아지 질병 예방 기술 등을 함께 보급해 번식 효율 향상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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