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이동형 수영장 활용한 생존수영 실기교육' 확대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7.07 11:32 / 수정: 2026.07.07 11:32
학교 안에서 실습·안전교육, 이수 학생 인증서 발급…교육 효율성·안전성 높여
학교 운동장에 이동형 수영장을 설치하고 생존수영 실기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학교 운동장에 이동형 수영장을 설치하고 '생존수영 실기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수영장 시설이 부족한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에 이동형 수영장을 설치하고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한다.

충남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수상 안전사고 대응 능력과 생존 역량 강화를 위해 '이동형 수영장을 활용한 생존수영 실기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수영장 기반 시설 격차로 생존수영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 운동장 등 유휴 공간에 이동형 수영장을 설치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실기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외부 수영장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시간 소요와 안전사고 위험을 줄여 교육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충남형 생존수영 교육 표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80분 수업을 기본으로 구명조끼 착용법, 부력 체험, 생존 영법, 생존 뜨기 등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수영장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생존 뜨기 지상 연습기구를 활용한 대체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학교에 설치되는 이동형 교육장에는 이론 교육장과 교육용 풀장, 샤워실, 탈의실 등을 갖췄다. 또한 하루 한 차례 소독과 배수 여과, 수온 관리 등을 실시해 위생과 청결을 유지하고 교육이 없는 시간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이동형 수영장 사업은 지역 간 체육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제공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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