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R&D, 차세대 헴프 신약개발 협력…"R&D 역량 강화"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6.07.06 15:46 / 수정: 2026.07.06 15:46
상반기 5번째 국책과제 선정…"비임상 연구 역량 인정"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연구 본격화"
HLB생명과학R&D가 경북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공동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HLB 사옥. /HLB
HLB생명과학R&D가 '경북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공동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HLB 사옥. /HLB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HLB생명과학R&D가 올해 상반기에만 5건의 국책과제에 선정되며 국산 원료의약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LB생명과학R&D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무조정실이 지정한 '경북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공동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HLB생명과학R&D와 함께 네오켄바이오, 에이팩, 엔비더팜, 토포랩, 아이엔지알 등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는 4년간 총 296억원이 투입된다. 헴프 재배, 원료 생산, 비임상 연구, 사업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산업용 헴프 실증 범위를 기존 칸나비디올(CBD)에서 칸나비게롤(CBG), 칸나비크로멘(CBC), 칸나비놀(CBN) 등 '미량 칸나비노이드'까지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미량 칸나비노이드는 비향정신성 성분으로 대마에 극미량 존재한다. 항염, 신경보호, 면역 조절 등 다양한 생리 활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의료용 헴프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HLB생명과학R&D는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차세대 신약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임상 단계에서 세포 및 동물 효능평가, 약동·약력학(PK·PD) 분석, 안전성 평가 등을 수행해 임상 진입이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확보한 비임상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특허 획득, 의료용 헴프 사업화 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HLB생명과학R&D 관계자는 "이번 특구 참여는 국내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과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향후 기술이전, 글로벌 공동개발 등도 검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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