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협업부터 해외 IR까지…경과원,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7.06 09:52 / 수정: 2026.07.06 09:52
오픈그라운드 기술 협업 홍보물. /경과원
오픈그라운드 기술 협업 홍보물. /경과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투자 유치와 기술 협업, 해외시장 진출을 한 번에 지원받는 '2026년 Bridge 오픈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에 참여할 기업을 1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도내 기업이며 △투자 유치 역량 강화 △기술 협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뽑는다.

경과원은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10개사를 선정해 기업 진단부터 1대 1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투자상담회, 데모데이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넥스트게이트파트너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투자사의 현직 투자심사역이 멘토로 참여해 투자용 사업계획서 고도화와 투자자 매칭을 지원한다.

또 투자자의 시각에서 기업의 사업성과 투자 매력을 함께 점검해 실제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프로그램을 짰다.

기술 협업 프로그램은 3개사를 선정하며, 대기업과 기술실증(PoC)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현대백화점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협업 과제 발굴부터 기술실증, 전문가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1차로 20개사를 선발해 글로벌 역량 진단과 교육을 진행한 뒤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전략 멘토링과 영문 IR 자료 제작, 스피치 컨설팅, 해외 투자자 대상 온라인 IR 밋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국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발표하고, 투자사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받는다.

경과원은 프로그램 종료 뒤에도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사의 직접투자 검토와 후속 투자 상담,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 네트워킹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태일 경과원 기업성장부문 상임이사는 "스타트업의 성장은 투자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기술 협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함께 이어질 때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도내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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