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가안전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전국 최고 상승폭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7.03 10:21 / 수정: 2026.07.03 10:21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평가 기준이 강화된 올해 국가안전관리계획 평가에서 울산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국가안전관리계획 추진실적 종합 분석·평가에서 울산시는 종합평가 90점 이상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곳만 선정된 '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 29곳과 전국 17개 시도, 시군구 및 재난관리책임기관 등 6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부의 제5차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2025~2029) 시행 첫해를 맞아 계획 수립의 적정성과 이행 실적, 환류 체계, 잠재 위험요소 발굴 등을 종합 평가했다.

울산시는 시도 평균인 82.1점을 크게 웃도는 90점 이상을 획득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평가를 다시 검증하는 '메타평가'에서도 전국 2개 시도만 선정된 우수기관에 포함돼 평가 운영의 신뢰성까지 인정받았다.

올해는 정량·정성평가 기준이 강화되면서 전국 평균 점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울산시는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기관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산업도시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 안전정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열화상(EO/IR) 카메라를 활용한 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방폭 안전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산업단지 맞춤형 재난 예방체계를 마련해 가점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5개 구군과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대한 자체 평가 기준을 정비하고, 실무부서와 유관 기관 합동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계획 수립부터 이행, 환류까지 관리체계를 강화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위험목록보고서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요 재난 유형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 인프라를 확대해 산업단지와 고위험 에너지시설의 대형 재난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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