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화려한 취임식 대신 '비전 선포식'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오세현 시장은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아산비전 2030 선포식'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아산을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대표 9명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공직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비전월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 실현을 다짐했다. 이어 시민행복 선서를 통해 법령 준수와 시민 복리 증진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비전선포문에서 7대 시정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은 △AI 기반 미래산업도시 조성 △민생경제 회복 △탕정신도시 개발 등 도시 인프라 확충 △광역교통망 확대 △균형발전과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정책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출산장려금 확대 등 복지 강화 △스마트농업과 친환경 먹거리 체계 구축이다.
특히 1조 원 규모의 AI 자율주행차 실증단지와 제조 AI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해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산업과 융합, 혁신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산페이 1조 원 발행,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탕정신도시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국도 39호선 확장, 아산~세종 광역도로 신설, GTX-C 온양온천역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아산 예술의전당 건립, 다목적 돔 유치, 생활공원 확대 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비전은 선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말보다 결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반드시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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