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 서천군수 취임…"회복과 성장으로 서천 다시 세우겠다"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7.01 11:49 / 수정: 2026.07.01 11:49
서천형 기본소득·생태산업 육성 추진…공정한 군정 운영 약속
유승광 서천군수가 1일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유승광 서천군수가 1일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유승광 충남 서천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9기 군정의 핵심 가치로 '회복과 성장'을 제시하며 "멈춰 선 서천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나소열·노박래 전 서천군수를 비롯해 서천군의원, 윤승구 서천경찰서장, 이재명 서천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군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군수는 "제가 군민들께 선택받은 것은 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멈춰 선 서천을 다시 움직이게 하라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앞으로 4년 동안 군민의 뜻을 결코 내려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9기 군정의 핵심 키워드로 '회복과 성장', '공정과 혁신', '소통'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12·3 내란으로 상처 입은 군민의 마음을 회복하겠다"며 "이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이며 지역 공동체가 회복하려면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계 회복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서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문제"라며 "강과 바다를 회복해 농업과 수산업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천형 기본소득 도입과 생태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유 군수는 "서천형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를 막고 군민의 지갑을 채우는 핵심 전략"이라며 "금강하구 생태복원과 해양바이오산업, 장항 브라운필드, 블루카본 등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생태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생태관광을 설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직사회 혁신 의지도 밝혔다.

유 군수는 "공정은 군정 운영의 기준이 되고 능력은 인사의 기준, 성과는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부정부패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혁신과 디지털 행정을 통해 군정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의견을 정책 수립부터 실행, 평가까지 반영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군수는 "오늘 제가 받은 것은 취임장이 아니라 '서천을 다시 정상화하라'는 군민의 명령"이라며 "어제의 서천과는 작별하고 회복과 성장을 이루는 서천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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