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웹예능 '할명수', 일단 한 주 쉰다…"촬영 중단 확정 아냐"
  • 강신우 기자
  • 입력: 2026.06.30 17:42 / 수정: 2026.06.30 17:42
박명수 주축 JTBC 디지털스튜디오 웹예능 프로그램
기업 회생절차 여파로 추정
방송인 박명수가 진행하는 JTBC 웹예능 프로그램 할명수가 촬영을 한 주 쉬어간다. /더팩트 DB, JTBC
방송인 박명수가 진행하는 JTBC 웹예능 프로그램 '할명수'가 촬영을 한 주 쉬어간다. /더팩트 DB, JTBC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JTBC 웹예능 프로그램 '할명수'가 촬영을 잠시 중단한다.

JTBC는 30일 <더팩트>에 "이번 주 '할명수' 촬영이 취소된 것은 맞다"면서도 "추후 프로그램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이 없다. 촬영 중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같은 날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박명수를 비롯한 '할명수' 출연진은 최근 제작진으로부터 '프로그램 촬영을 한 주 쉬어간다'고 전달받았다. 또한 다음 녹화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프로그램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72만 구독자를 보유한 웹예능 '할명수'는 지난 2020년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디지털스튜디오 오리지널 프로그램이다. 박명수가 주인공이 돼 직업 체험, 게임, 먹방(먹는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추후 녹화 일정과 별개로 '할명수'는 촬영을 마친 녹화분이 남아 있어 7월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영상이 업로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할명수' 촬영 중단은 최근 JTBC와 모기업 중앙그룹의 기업 회생절차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JTBC가 총 206억 원 상당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 개국 15년 만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이혼숙려캠프' 등에 출연한 일부 출연자들의 출연료 지급이 지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하반기 방영 예정이었던 JTBC 새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 역시 당분간 촬영을 중단한다고 알리며 제작·편성 현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3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는 JTBC가 신청한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JTBC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한 달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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